오늘은 '자동화 시대, 꾸준히 수요가 늘어나는 기술직 TOP 5-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현장형 전문성’의 힘'라는 주제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왜 기술직은 AI와 자동화 시대에 강한가?
많은 사람들이 걱정합니다.
“앞으로 대부분의 일자리가 AI에 의해 사라질 것”이라고요.
부분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특히 반복적인 사무직, 단순 생산직 등은 자동화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변화 속에서도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는 직군이 있습니다.
바로 기술직(technical trades)입니다.
기술직은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현장의 변수를 판단하고,
복잡한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하며,
사람과 장비를 다루는 ‘숙련된 판단력과 손기술’이 요구됩니다.
AI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은 할 수 있지만, 직접 몸을 움직여 실현하는 기술은 사람의 몫입니다.
특히 인프라 유지보수, 전기·배관, 건축, 산업설비 등은
도시와 산업이 유지되는 한 필수적인 분야입니다.
그리고 이 분야는 지금 이 순간에도 심각한 인력 부족을 겪고 있어,
미래에도 높은 생존력과 안정성을 가진 직업군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동화 시대에도 강력한 생존력을 가진 기술직 TOP 5
① 전기 기술자 (전기공)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전기.
건물의 전기설비부터 산업단지,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 설치 등
전기의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전망입니다.
특히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고,
신재생 전력 시스템을 설계·설치·유지하는 전기 기술자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단순 배선공이 아니라,
에너지 전환 시대의 핵심 인프라 기술자로 진화하고 있죠.
👉 평균 연봉도 꾸준히 상승 중이며, 국가기술자격증(전기기능사, 전기산업기사 등)을 통해 진입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습니다.
② 용접 및 산업설비 기술자
자동차, 조선, 반도체, 철강, 건설…
어떤 제조업이든 용접과 설비 기술은 핵심입니다.
특히 고압배관, 해양플랜트, 반도체 클린룸 같은 정밀 산업에서는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정교함과 숙련도를 요합니다.
또한 노후 산업설비의 유지보수 수요도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 설치가 아닌 복합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AI로 완전 자동화되기 어렵습니다.
👉 특히 자격증 기반 숙련공으로 시작해, 설계나 시공관리까지 커리어 확장이 가능합니다.
③ 냉난방 및 배관 기술자 (설비기사)
모든 건물에는 냉방, 난방, 급수, 배수, 가스 등의 설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대형 건물이나 병원, 공공시설의 경우
복잡한 배관 구조와 에너지 효율, 안전 기준을 고려해야 하죠.
설비기사는 이러한 건축 설비를
직접 시공하고,
유지보수하며,
이상 여부를 진단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술력에 따라 전문 분야로의 세분화 및 창업도 가능하며,
경험이 쌓일수록 소득과 신뢰도도 함께 상승합니다.
👉 특히 에너지 절약 및 스마트빌딩 수요가 증가하면서
고급 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④ 자동차 정비 및 전장 기술자
전기차 시대가 도래했지만, 여전히 자동차는 인간 이동의 중심입니다.
내연기관 정비만이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전장 시스템,
자율주행 센서 점검까지
자동차 기술은 오히려 더욱 정밀하고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정비사 역시 단순히 부품 교체가 아니라,
문제를 진단하고, 전자 시스템을 분석하고, 고장을 예방하는 역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 특히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등장은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정비사에게 미래 경쟁력을 안겨줍니다.
⑤ 건축 시공 기술자
건축현장에서 기술직은 여전히 필수입니다.
특히 시공 관리자, 현장 기술자, 조적/마감 전문가는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계획대로 공사가 이뤄지도록 조율하는 핵심 역할을 합니다.
도면만 보고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날씨, 환경, 자재 수급 등 변수에 따라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의사결정해야 하는 고난도 업무입니다.
건축기사는 국가기술자격을 기반으로
현장직 → 시공사 → 건설관리사무소 → 창업까지 커리어가 이어질 수 있으며,
지속적인 도시 개발과 리모델링 시장의 확장으로 안정적 수요가 보장됩니다.
기술직의 강점과 미래 커리어 전략
기술직은 ‘단순한 손 기술’이 아니라
복합 문제 해결 능력과 사람의 판단이 필요한 고유 영역입니다.
기술직의 강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동화로 대체되기 어려움: 현장 상황에 따른 실시간 판단, 손기술, 조율 능력은 여전히 인간만 가능
자격기반 진입 구조: 국가기술자격증으로 체계적인 학습 및 커리어 성장 가능
꾸준한 수요와 소득 안정성: 인프라 유지·보수 및 신기술(신재생, 전기차, 스마트시티) 접목으로 미래성장성 보유
창업 또는 관리직으로 확장 가능: 기술→경험→관리→사업 확장의 커리어 루트 존재
👉 특히 20~40대 구직자에게 기술직은 ‘고졸 이상 학력’으로도 충분히 전문성과 고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직군입니다.
자동화가 아무리 발달해도,
기계를 만들고, 고치고, 유지하는 사람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기술직 종사자입니다.
기술직은 육체노동만이 아닌, 지식과 경험이 결합된 고유의 전문직입니다.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력, 창의적인 판단, 숙련된 손기술은
AI가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인간의 강점이죠.
미래가 불안한 시대일수록,
현실과 가장 밀접한 기술을 갖춘 사람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 직업 안정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